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젠장, 이겼어! 드디어 안전권을 손에 넣었다구! 난 살아있는 자의 장소로 돌아온 거야! 나는!! 살아있다아아아아!!!!!!!!!!!!!!!!!!!!!뽑을 수 없겠지.쿠모카와 마리아의 눈이 가늘어졌지만, 계속해서 사프리의 의견이 나왔다.하늘이, 일그러져 있었다.마이크로 정도의 크기를 가진 생명체의 유전정보는 간단히 손상시킬 수 있다.하지만 실제로는 아니었다.어이없는 말을 입에 담는 시긴.북구 신화에서 등장하는 선천적인 체질 발키리와, 십자교에 등장하는 선천적인 체질 성인,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진 희귀한 여성이다.겨자를 푼 노란색 물총과 신선한 와사비가 들어간 녹색도 있는데?젠장 뭐야! 뭐야 뭐냐고!! 제기랄!!!몇 cm의 악마.두루뭉술한 그림자가 이 쪽으로 접근해 온다.애꾸눈 마녀가, 신의 이름을 댄다.아니, 키하라 카군은 몸의 위치를 약간 조절해, 오히려 못이 날아오는 곳에 급소를 대었다.근처 화단에 꽂혀 있던 커다란 삽을 양손으로 들었다.마리안 슬링게나이어가 한 행동은, 황금톱을 아래로 내리치는 간단한 동작이었다.피하기 위해 자세를 무너뜨린 카미죠를 향해, 마리안 슬링게나이어가 검집을 쥔 채 일직선으로 내뻗었다. 순식간에 카미죠에게 도달한다. 원거리에서 검집만으로 공격한다기보단, 더 너머에 있는, 더욱 위험한 공격이 온다.찌직!! 하는 둔한 소리와 함께, 키하라 뵤리의 잠옷바지가 커다랗게 찢어졌다. 거기서 나온 건 여성의 보드라운 다리 가 아닌, 무릎을 중심으로 다리 전체를 감싸는 합성수지 기계였다. 갑옷 같은 느낌이 아닌, 리본을 둘러놓은 듯한 느낌에 가깝다.키하라와 그렘린의 싸움을 주시하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뒤를 볼 필요는 없어. 적어도 행복한 꿈을 꾸길 바래.카미죠 토우마라는 개체명에 대해 짚이는 게 있어?외침소리가, 도중에 질문으로 바뀐다. 스마트폰 화면 끄트머리에, 무언가가 비춰지고 있다.적당한 억측을 내뱉던 샤르가, 소리없는 새하얀 마을을 계속해서 걸어나간다. 적도, 아군도, 관객도 없었다. 애초에 이 눈
누구야?완곡하게.하지만 목소리의 강약 정도, 억양, 호흡의 타이밍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내용, 그 모두 마리안 슬링게나이어에게 있어선 익숙한 것들이었다..?또 다른 이변.이번에야말로 키하라 뵤리의 등줄기에 불쾌함이 내달렸다.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예상되는 범위를 넘어선 가능성이 송곳니를 들이댄다. 키하라가 펼치는, 키하라가 가져다 주는 공포감이 전신을 휘감았다.그 직후, 쿠모카와 마리아의 의식이 날아갔다.엄청난 노래소리와 함께, 한명의 소녀가 배기지 시티에 새빨간 선혈을 흩뿌리고 있었다. 장소는 배기지 시티의 쓰레기 처리시설이었다. 여기에도 온수 난방용 파이프나 도로가 연결되어 있었다. 그렇다기보단, 쓰레기를 태우는 열을 재이용해 온수 난방시설을 가동시키기 위한 곳이니, 이 곳이 오히려 배기지 시티의 중심핵이 되는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도어 스코프를 살펴보려는듯이.알기 쉬운 예가 있다.뭐, 레벨 2와 레벨 3 사이 정도의 힘밖에 쓰진 못하지만, 수준낮은 텔레키네시스도 5명 정도 모이면 사람 하나 처분하는 건 가능하죠. 불의의 습격이라면 이래봬도 꽤 효과가 있다구요?처음부터 내가 전화하고 있게 저 녀석이었나? 아니, 시긴과 통화하고 있었을 때, 그걸 목격했던 저 녀석은 다른 곳에 있었어. 그렇다면아니면.서둘러! 탐지용 표식이 사라지면 이 두꺼운 눈을 다 파내야 된다고! 그 전에 전부 회수해야만 해!이건 어디 거라고 생각해?거기에 대해, 키하라 카군은 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뻗으며, 가벼이 웃었다.급격히 고도가 낮아진다.흐흥~ 흐흐흥~♬오우미 슈리가 쿠모카와 마리아를 밀쳐 엎드리게 했다. 그 직후, 전차 표면에 폭발이 일어났다. 연료나 포탄에 불이 붙은,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 규모는 마치 산탄총이 발사된 것 같은 현상.하지만 상황은 오우미 슈리의 예상을 상회했다.지잉!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그 인물은 코트를 입고 있었다.사법 해부 결과, 두개골 5곳이 함몰되었다고 한다. 그 고통을 주지 않은 완벽한 사인에, 해부 감찰사가 인체 해부 교본이라도 보면서